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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동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이사장 "서비스형 블록체인 기술 보급 힘쓰겠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3 14:50

수정 2020.02.21 10:27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해동 ETC&C대표이사가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제공.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해동 ETC&C대표이사가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블록체인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형 블록체인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습니다."
정보기술분야 국비지원사업으로 설립된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은 최근 해운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5층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어 이해동 ETC&C대표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해동 이사장은 13일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지원을 구축,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현재 30만TPS(초당 거래량)를 공인받은 세계최고 속도의 시그마체인 부산지사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접목해 조합의 클라우드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진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은 2018년 12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원을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조합은 다수 기업이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가운데 서비스형 인프라(IaaS)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이용료의 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업체와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기업 지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클라우드서비스, 업무 전산화 클라우드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조합은 중소기업들의 업무 전산화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소 비용으로 클라우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 사용하게 함으로써 업무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는 올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등 4개 분야 민간 사업자와 블록체인 실증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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