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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상담지원제도’운영...정서적 안정 도와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5 12:31

수정 2020.02.15 12:31

상담기관 40개소, 진료기관 32개소
상담 필요하면 총무과로 신청
전북교육청이 상담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사진=전북교육청 뉴시스 DB
전북교육청이 상담 지원제도를 운영한다. 사진=전북교육청 뉴시스 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개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을 지원한다.

15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 상담 지원제도는 2018년부터 운영해온 사업으로 지방공무원의 정신적 고충을 전문상담을 통해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상담내용은 과다한 업무수행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 상사와 후배 등 구성원 간 갈등, 부부관계나 자녀 양육문제 등 가족문제, 자신의 성장과 발전 및 미래에 대한 상담이다.

상담유형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상담의 경우 개인이 직접 상담 및 진료기관에 신청한 뒤 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집단상담은 심리치료가 필요한 부서나 기관에서 도교육청 총무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상담센터 및 상담가를 연계해준다.

상담횟수는 개인상담은 1인당 연간 10회·집단상담은 연간 4회까지 지원한다. 상담지원 비용은 도교육청에서 상담기관으로 지급한다.

상담기관은 전북상담학회 소속 기관 등 40개소, 진료기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32개소이다.

지난해 상담 지원제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 54.7%, 만족 33.3%로 10명중 9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해정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상담지원제도 운영으로 지방공무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 집중 및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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