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망 인터뷰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나라"
-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 "필요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는 “한국은 중국의 가까운 이웃나라이며 중국의 어려움은 바로 한국의 어려움과 같다”고 말했다고 중국망이 보도했다.
16일 중국망에 따르면 장 대사는 지난 14일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과 중국에는 같은 뜻의 말이 있다. 바로 ‘먼 친척보다는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대사는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한국 국민들이 중국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중국 국민들이 어려움을 잘 극복해가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와 함께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의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도 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대응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사는 “한국에는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중국이 이번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함께 힘을 내서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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