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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신규 운용사(GP)의 펀드를 통해 스칼렛빌딩에 투자키로 하고, 총액인수했다. 매입가격은 700억원대 후반으로, 셀다운(총액인수 후 기관에 재매각)을 통해 투자자(LP)를 모집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 전문 사모부동산투자신탁 27호'를 통해 스칼렛빌딩을 관리해왔다. 해당 부동산 펀드의 기존 LP는 싱가포르계 투자사 머서인베스트먼츠다. 지난 2018년 1월 430억원에 매입한 후 2년여 만에 조기 엑시트(회수)하면서 수익을 내게 됐다.
마스턴운용은 546억원 규모의 펀드를 활용해 부동산 매입대금과 리모델링 비용 등을 조달했다. 기존 지하 4층~지상 6층에서 지상 7층으로 증축하는 밸류애드(가치증대) 전략을 활용했다. 빌딩 이름도 동교빌딩에서 스칼렛빌딩으로 바꿨다. 매각가격이 가이드라인(650억원)을 넘은 것도 주목할 포인트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매각대금에서 650억원을 차감한 금액의 30%를 성과보수로 받는다.
연면적 6335.53㎡ 규모의 스칼렛빌딩은 아디다스 등이 주요 임차인이다. 10년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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