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센,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 MOU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08:48

수정 2020.02.17 08:48

관련종목▶

(왼쪽부터) 코센, Deloitte & Touche LLP, TARDIS CAPITAL 관계자가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코센
(왼쪽부터) 코센, Deloitte & Touche LLP, TARDIS CAPITAL 관계자가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코센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기업 코센은 지난 14일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MOU 체결을 위해 코센, 딜로이트 앤 투치(Deloitte & Touche LLP), 타디스 캐피탈(TARDIS CAPITAL)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코센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싱가포르 내 어드바이저 및 에이전시를 선정하고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기업공개) 및 상장 후보군과의 협의를 통해 대상회사를 선정하고 금번 MOU체결에 이르렀다.

본 MOU는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상장을 위한 절차와 타임스케줄, 각 당사자들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본 MOU에 앞서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상장을 위한 어드바이저인 타디스 캐피탈과 협력 동의서(Coope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
타디스 캐피탈이 바이오제닉스코리아에 1차로 200만달러를 초기 투자하고 신규상장회사에 1000만~1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SGX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5개월여 동안 싱가포르 내 SGX, 잠재적투자자, 상장대상회사 등의 관점에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경쟁력, 기술력, 독점성, 시장 규모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이번 MOU가 체결됐다. 향후 기업가치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완료된다는 전제하에 MOU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추진 중인 상장은 기존 SGX에 상장돼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 RTO(Reverse Take Over)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상장 초기의 기업가치는 2018년 당시 기업가치를 하회하지 않는 조건이기 때문에 금번 SGX 상장이 완료될 시 바이오제닉스코리아의 기업가치는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