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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제주용암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빛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7 11:35

수정 2020.02.17 11:38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생수병 디자인 패키지 부문 본상 수상
오리온제주용암수
오리온제주용암수

[제주=좌승훈 기자] ㈜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 김형석)은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제주용암수’가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하노버 전시센터에서 주관하며,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팀이 디자인을 맡았다. 배상민 교수팀이 디자인한 생수병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세로 선과 가로섬을 활용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병 라벨에는 물을 통해 투과돼 보이는 신비로운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 한라산의 낮과 밤을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병 형태는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함에도 일반 플라스틱병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심미적 영역뿐 아니라 기능적 영역에서도 돋보인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서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ℓ,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ℓ,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ℓ 등이 함유돼 있다.

또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몸의 산성화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제주용암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중국에 진출하고, 베트남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