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창산정공, ㈜트라 2개 기업과 18일 합동 투자협약식 가져
[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올들어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당진시는 18일 ㈜창산정공, ㈜트라 2개의 수도권소재 기업과 2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창산정공 심창구 대표, ㈜트라 이병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산정공은 안산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으로 21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근로자 60인과 함께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트라는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둔 공항 및 항만 탑승교 생산 기업으로 42억 원 7762㎡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천안공장을 석문산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당진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업도 지역인력 우선채용,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최고의 산업입지”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로 지방이전이 주춤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린 적극적 우량기업 유치로 당진이 미래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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