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4명에 원외 후보 8명 총 12명 후원회장
이낙연 캠프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당은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지역과 국가의 발전에 공헌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두 영입인재가 험지에서 당의 기치를 내걸고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라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강 예비후보에 대해 "30년이 넘는 공직경험을 가진 정통 관료로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했다"며 "그 경륜과 지혜로 해양 수도 부산의 발전에 기여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하시면서 억울한 약자와 정의를 위해 힘써오셨다"며 "특히 2013년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을 맡아 활약하셨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이 전 총리가 후원회장을 맡은 인사는 현역 의원 강훈식(충남 아산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백혜련(경기 수원을) 의원 등 4명을 비롯해 원외 예비후보 8명 등 총 12명으로 늘었다.
원외 인사로는 이화영 전 의원(경기 용인갑),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부산 기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부산 동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안동),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 영입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가 포함됐다.
이 전 총리 측은 "후원회장 요청이 많이 들어오지만 초선 의원이거나 험지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주로 요청을 수락하려고 한다"며 "지역 내 자체 경쟁이 치열한 곳은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의 후원회장 수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후원회장을 맡아달라는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두고 당으로 복귀한 이 전 총리가 본격적으로 'NY(낙연)계' 결집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돼 호남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이개호 의원 역시 대표적인 '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독립문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언론 공개 일정 없이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면담, 여성의용소방대 간담회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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