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공천심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보자들의 공천 적격성 여부를 검증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약했고 2018년 7월부터 약 9개월 동안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그는 강서을에 출마하며 '12년만의 지역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나섰다. 강서을은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서울지역에서도 야당세가 비교적 강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그는 정책공약으로 '국제적 경제 관문도시' 구축을 내걸었다. 강서구에 위치한 김포공항 활용성을 높이고 교통 인프라를 이용해 마곡지구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진 의원은 "김포공항 국제선을 다시 만들고 김포공항 유휴지에 도서관, 스포츠 센터 등 문화시설을 만들겠다"며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인 '꽃피는 시민청'을 강서구에 건립하겠다. 마곡 첨단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 융합대학원대학교'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운영 상시화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국민입법 발의제 도입 추진 △국회의원 불출석에 대한 제재 강화 등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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