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네차례 휴업을 연장했던 기아자동차 광주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이 24일부터 정상가동한다.
기아차는 20일 봉고트럭 생산라인 생산재개와 관련해 노사협의를 갖고 24일부터 가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봉고트럭 생산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 내 배선뭉치 '와이어링 하니스'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네차례 휴업 연장을 진행해 왔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군수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생산라인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휴업을 진행했다.
이틀간의 휴업 뒤 소형 SUV '셀토스'와 쏘울을 혼류생산하는 1공장과 광산구 하남산단에 자리한 대형버스 생산라인은 12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봉고트럭 라인은 14일까지 휴업을 2차 연장한 데 이어, 또다시 19일까지 휴업을 연장했고, 부품 수급이 안정되지 못하면서 21일까지 휴업하기로 했었다.
기아차 광주공장 관계자는 "부품 공급이 안정돼 이번 주 주말과 휴일을 지낸 뒤 월요일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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