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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초구 첫 확진…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50대 男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1 14:18

수정 2020.02.21 14:19

[파이낸셜뉴스]
서울 세종대로의 한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 사진=뉴스1
서울 세종대로의 한 전광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보인다. / 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기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59)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신씨는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구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
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 관련 조치가 즉각 시행됐다"고 했다.

서초구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천지 신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들도 대구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에 알려주고 외부 활동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