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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자동차 年 200만대.. 10년 전보다 13배 늘었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1 17:42

수정 2020.02.21 17:42

최근 3년간 국내서 리콜된 자동차는 연평균 약 200만대로 10년 전보다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1일 최근 3년(2017년~2019년)간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제작결함 신고 자료 등을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리콜 현황 및 사고기록장치(EDR) 개선 필요성'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리콜된 자동차는 190만7000대다. 지난 2018년 국내 자동차 리콜 규모는 264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217만5000만대의 리콜이 발생했다.
2009년 15만9000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리콜건수는 10년만에 1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7년 이후 자동차 리콜 규모는 200만대 수준으로 급증해 자동차 결함에 의한 사고발생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제동장치와 엔진, 외제차는 에어백 등 실내장치와 엔진 결함이 전체 리콜 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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