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는 22일 호주 시즈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LG전자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산불 재해 지원을 위한 팬 사인회 및 기부금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호주 교민 5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LG트윈스 선수단의 기념품 전달식, 선수단 팬 사인회 및 기부금 모금, 기부금 전달식, 자체 청백전 경기, 경품 추첨 및 선수단과 팬들의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자선 모금 전달식에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임상무 LG전자 호주법인장과 '호주 야생 동물 구호 기관(WIRES)'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 호주법인이 기부한 총 50만 호주달러가 '호주 야생 동물 구호 기관'에 전달됐다. 팬 사인회 모금액은 추후 전달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호주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들었는데 우리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가 호주 산불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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