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탐정(민간조사)이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관련 산업,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은 24일,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대한민간조사협회장과 공동 주관으로 '동국대 제72기 PIA민간조사(Private Investigation Administrator/탐정) 최고경영자 창업과정'을 오는 3월 2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신용정보법(제40조 4항) 등에 따라 일체의 탐정 업무가 금지됐으나, 헌재의 선고에 따라 사생활 조사를 제외한 탐정업무는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탐정 PIA민간조사에 대한 법 제도·이론은 물론 기술적 자질을 키워주면서 창업 지원까지 해주는 동국대 최고경영자 창업과정이 인기를 끌게 됐다.
한국 최초 탐정 전공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 동국대의 PIA민간조사 최고경영자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최단기 코스다.
이 과정은 2020년 3월 21일에 개강하여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설과목은 △PIA민간조사 관련법 △탐정민간조사 비젼과 발전방향 △범죄심리 조사기법 △도감청 탐색 등 이론 및 실기가 겸비된 약 30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그간 동국대 미래융합대학에서 진행해왔으나 법무대학원과 공동 주관처로 변경, 좀 더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동국대 PIA 민간조사(탐정) 최고경영자과정은 서류 전형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군, 경찰 수사 조사실무 경력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를 우선 선발한다.
수료생은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 및 수료패, 본 교육재단과 경찰청 사단법인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의 자격증 및 자격인증서, PIA신분증(아이디카드) 등의 각종 특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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