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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처럼' 동국대, 민간 탐정 최고경영자과정 연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4 18:32

수정 2020.02.24 18:32

동국대학교 제공
동국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탐정(민간조사)이란 직업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관련 산업,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은 24일, 한국특수직능교육재단/대한민간조사협회장과 공동 주관으로 '동국대 제72기 PIA민간조사(Private Investigation Administrator/탐정) 최고경영자 창업과정'을 오는 3월 21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기존엔 신용정보법(제40조 4항) 등에 따라 일체의 탐정 업무가 금지됐으나, 헌재의 선고에 따라 사생활 조사를 제외한 탐정업무는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탐정 PIA민간조사에 대한 법 제도·이론은 물론 기술적 자질을 키워주면서 창업 지원까지 해주는 동국대 최고경영자 창업과정이 인기를 끌게 됐다.

한국 최초 탐정 전공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 동국대의 PIA민간조사 최고경영자과정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최단기 코스다. 탐정·민간조사 분야에 많은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두 기관이 공동 주관하면서 관련 분야의 학문적 접근과 실무를 함께 익힐 수는 장점도 있다.


이 과정은 2020년 3월 21일에 개강하여 6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개설과목은 △PIA민간조사 관련법 △탐정민간조사 비젼과 발전방향 △범죄심리 조사기법 △도감청 탐색 등 이론 및 실기가 겸비된 약 30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그간 동국대 미래융합대학에서 진행해왔으나 법무대학원과 공동 주관처로 변경, 좀 더 학술적이고 체계적인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동국대 PIA 민간조사(탐정) 최고경영자과정은 서류 전형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군, 경찰 수사 조사실무 경력자 및 관련업무 종사자를 우선 선발한다.


수료생은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 및 수료패, 본 교육재단과 경찰청 사단법인 대한공인탐정연구협회의 자격증 및 자격인증서, PIA신분증(아이디카드) 등의 각종 특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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