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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여론조사서 김두관 후보에 지고 있는 건 당연해"

뉴스1

입력 2020.02.25 10:37

수정 2020.02.26 08:1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4일) KBS 여론조사에서 제가 김두관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지고 있다고 발표됐다"며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양산을 지역은 평균연령이 39세인 젊은 도시이고 경남 좌파 세력들이 가장 강한 지역"이라며 "김두관 후보는 당의 전폭적인 지지로 양산에 내려온지 한 달가량 되었고 저는 우여곡절 끝에 어제 비로소 양산을에 선거 사무소를 차렸다"고 했다.

이어 "또 시비가 일어날까 싶어 관 두개 들고 양산에 왔다는 말을 썼다가 지웠지만 이번 양산을 문재인 정권 성지에서 문 대통령과 김두관 의원을 확실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무능한 문정권에 기대지 말고 국민 개개인이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확산을 막고 국난을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6%로, 경남 양산시을 민주당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 36.0%에 6.4% 포인트(p)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 양산을 선거구에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포인트)다. 응답률은 2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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