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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도 뚫렸다'…시청 별관 101·111동 폐쇄

시 고위 간부 자가격리·시청 절반 이상 재택근무

'대구시청도 뚫렸다'…시청 별관 101·111동 폐쇄
25일 오후 9시께부터 폐쇄 및 방역에 들어간 대구시청 별관.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청도 뚫렸다!'
특히 시청 직원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시청 별관(북구 산격동)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으로 이날 오후 9시께부터 야근 중인 해당 건물 직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하고 별관 101과 111동에 대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또 해당 건물 전 직원들에게 "해당 건물이 26일 하루 폐쇄, 재택근무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 시정 업무 절반 이상이 손을 놓게 될 전망이다.

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시청 별관 경제부시장실에서 근무하는 여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즉시 격리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근무한 직원 등도 함께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해당직원이 일하던 대구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을 26일 폐쇄해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그곳에서 일하던 직원은 모두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별관 101동은 경제부시장실을 비롯해 경제국, 일자리투자국, 혁신성장국, 도시재창조국, 교통국이, 111동은 여성가족청소년국, 녹색환경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등이 업무를 보고 있는 곳이다.

시가 2실, 11개국, 1본부로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시청 직원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별관의 가장 핵심 건물이 폐쇄, 이날 선제적으로 방역에 들어간 뒤 26일 하루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27일부터 정상 출근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