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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베이, 아시아 시장 겨냥 '글로벌 서비스'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6 17:18

수정 2020.02.26 17:18

글로벌 2차 티켓 시장서 경쟁력 확보
티켓베이 글로벌 서비스 이미지. 팀플러스 제공
티켓베이 글로벌 서비스 이미지. 팀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종 스타트업 티켓베이가 해외시장 도전에 나섰다.

국내 티켓 중개 플랫폼 '티켓베이'를 운영하는 팀플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지난 25일 공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이용자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케이팝 콘서트와 공연, 이벤트 티켓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티켓 배송은 파트너십 관계인 DHL 국제 택배 서비스가 담당한다. 전 세계 어디든 2~3일 내에 빠르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글로벌 2차 티켓 시장 거래규모는 약 92억 달러(약 11조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약 292억 달러(약 3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시아권 2차 티켓 시장 성장률도 매년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베이는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기회와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본격적인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돌입한다.

티켓베이는 콘서트, 뮤지컬, 스포츠, 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티켓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C2C 서비스다.
이를 기반으로 티켓예매 서비스, 케이팝 굿즈, 모바일 교환권, 여행 상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티켓베이의 누적 가입자수는 약 180만명, 거래금액은 400억원을 넘었다.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로 수익모델 다각화와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면서 “K팝 산업을 견인하는 티켓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티켓베이를 통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