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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 불필요한 한국 방문 금지

뉴스1

입력 2020.02.27 06:11

수정 2020.02.27 06:11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 페이스북 공지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 페이스북 공지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하며 한국에 대해 불필요한 방문을 금지했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즉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여행 경보에 따라 모든 불필요한 국방부의 한국 방문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부 관할의 모든 군인과 민간인 직원, 거래처에 적용된다고 USINDOPACOM는 덧붙였다.

앞서 미 CDC는 24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수준인 3단계 '경고'(Warning)로 상향 조정했다.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니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의미다.


CDC 여행경보는 1단계 '주의'(Watch), 2단계 '경계'(Alert), 3단계 '경고'(Warning)로 이뤄져 있다.
CDC는 현재 이란과 이탈리아, 일본에 2단계를, 홍콩에 1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중국에는 지난 4일 3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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