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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술 지원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7 15:37

수정 2020.02.27 15:37

"중국 연구기관에 임상개발 시스템 무료 제공"<BR> 
[파이낸셜뉴스] IB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지원에 나선다.

IBM은 “코로나19 치료 약물을 연구하고 관련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중국 기관에 자체 임상 개발(ICD, IBM Clinical Development)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ICD 시스템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핵심 의약품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IBM에서 지원하는 ICD 시스템은 통합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 솔루션이다.
즉 병원, 임상기관, 연구기관 등 실무자들이 하나의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에 항상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약물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IBM,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기술 지원한다

IBM은 “ICD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뿐 아니라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며 “IBM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하루 빨리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돼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