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매일 대응회의를 개최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총괄반 등 기존 9개 반을 10개 반 31명(방역대책반 별도 운영)으로 확대 편성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의정부에는 26일 18시 현재 유증상자 자가격리 25명, 능동감시 1명이며 확진자는 아직 없다. 그래도 의정부시는 선별진료소 확대, 권역별 방역소독 민간대행용역 실시, 열화상카메라 설치에 따른 모니터링 실시, 아동-노인 유관기관 방역소독을 정기 실시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7일 “철저한 방역과 예방행동수칙 준수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지역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방역대책반은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추병원, 의정부백병원 등 4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 살균제, 체온계, 살균티슈 등을 구입해 배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상황관리반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상황관리, 재난상황 근무 확대, 종합상황 일일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시사항 등을 처리한다.
대중교통 관리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대구발 의정부 도착 버스 20회 106명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차량소독, 방역마스크 및 안내문을 배부하고, 의정부발 대구 도착 버스 16회 31명을 대상으로 방역마스크 및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한 시내버스 2개 업체, 마을버스 6개 업체, 택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운전자 방역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택시는 차량 내 소독제 비치 여부를 점검했다.
의정부경전철은 감염예방수칙 등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차량 내부 손잡이, 의장, 바득 등 방역소독을 비롯해 역사 내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감염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은 교통지원부와 감염예방 대책을 실시하고 주차박스 내 마스크 손소독제 배부, 주차장 내 화장실 물비누 비치, 코로나 예방수칙 현수막 및 배너 설치, 1일 소독을 실시했다.
주민생활지원반은 응급생계구호실 실시, 자가격리자 및 다문화가족, 사회복지시설 관리 등 피해주민 생활안정에 필요한 단기대책을 지원한다.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1개소, 노인복지회관 4개소, 장애인복지회관 및 시설 6개소, 경로당 240개소, 기타 3개소 등을 대상으로 휴관 및 폐관 조치한 상태다.
교육-종교시설관리반은 교육 종교시설 체육시설 문화 등과 관련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와 신한대가 중국인 유학생 공동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종교시설 대상 집회(행사) 축소 및 자제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관내 공공체육시설-도서관은 26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의료-방역서비스반은 의료기관 확보, 역학조사, 실시간 모니터링, 감염병 환자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자 25명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의정부시 신천지교회 신도 1230명을 대상으로 1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재외국인 관리반은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근무현황 및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한다. 고산지구 등 11개소 총 근로자 1150명(외국인 148명)을 대상으로 근무하기 전 체온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증상 의심자는 없다.
재난수습 홍보관리반은 주요 사항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와 시 대표 SNS, 블로그, 전광판, 의정부TV, IPTV(20개소).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
대민 보호지원반은 흥선권역, 호원권역, 신곡권역, 송산권역 등 4개 권역동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대응요령 등을 홍보하고 손소독제, 방역마스크 배부는 물론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질서 유지반은 환자격리, 출입통제 및 국가필수시설 경비 등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난구조·구급반은 의사환자 및 유증상자의 구조-구급을 지원하고, 관련 네트워크를 가동해 샐틈 없는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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