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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코로나19 병상 부족 심각...음압모듈러병동 공급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09:55

수정 2020.0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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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가 빚어지면서 비상사태에 걸렸다. 이에 에스와이가 보유하고 있는 모듈려병동에 대한 유엔과 북한 공급 이력이 대안이될지 주목된다.

에스와이는 28일 긴급구호시설 및 응급병동 자재 수요와 관련해 “패널라이징 방식으로 급속시공이 가능해 긴급구호시설 및 응급병동 대응이 가능한 샌드위치패널 수요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샌드위치패널은 응압격리병실에도 사용되는 자재로 유사시 확대가 필요하다. 음압병실은 외부보다 기압이 낮아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 특수 병실을 말한다. 코로나19 등 유행병 환자 격리치료용으로 쓰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 생산증가에 유의 중으로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실내재료는 음압유지를 위해 밀폐성능이 좋은 재료 사용해야 한다”며 “결국 화재안전성과 단열·밀폐성능이 강화된 고성능 패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패널업계에서는 현재 2000㎡ 이상 대형 건축물의 설치 의무화된 내력벽용 노리벳내화패널이 적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내화에 핵심인 차염성능(불꽃이나 열기류의 관통을 방지하는 능력)과 같은 밀폐성능이 우수한 만큼 다용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사면모서리에 곡선 마감처리로 결합부분까지 청소가 쉬운 메탈패널 등이 개발되는 등 빠른 시공성뿐만 아니라 기능성으로 특수목적건축물 적용 확대가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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