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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TTA,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빠르고 안전” 평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8 10:47

수정 2020.02.28 10:53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보다 초당처리속도(TPS) 빨라

“블록체인 기반 DID솔루션 운영·파트너사 확대 주력” 
[파이낸셜뉴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시험’을 통해 코인플러그 기술력이 확인됐다. 코인플러그가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초당 처리속도(TPS)가 4258.2건으로 측정된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기존에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TPS보다 빠른 수치라는 게 코인플러그 측 설명이다.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 솔루션 및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인플러그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코인플러그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코인플러그는 “TTA가 ‘블록체인 기술·보안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관련 효율성·호환성·가용성·보안성 평가 등을 통해 코인플러그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 TTA로부터 보안성과 성능을 입증 받은 코인플러그와 함께 사업 추진동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28일 밝혔다.

TTA 소프트웨어시험인증연구소는 2001년부터 소프트웨어(SW) 시험인증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온 국가공인 SW품질 시험인증기관이다.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통부 정보통신기술(ICT)기금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보안·성능 시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성능 비교 / 코인플러그 제공
주요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성능 비교 / 코인플러그 제공

코인플러그는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DID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6년 6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파이도레저’를 출시한 뒤, KB카드와 세계 최초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현대카드와 블록체인 기반 ‘싱글사인온(SSO)’ 통합인증을 상용화했다. 즉 블록체인 기반 인증은 여러 원장에 인증 관련 정보를 분산저장하기 때문에 중앙화된 특정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 화두로 떠오른 DID 역시 블록체인 기반 인증 서비스가 확장된 개념이다. 이에 따라 코인플러그는 자체 DID 솔루션인 ‘키핀’과 DID 파트너 네트워크인 ‘마이키핀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DID 기반 서비스를 확장 중이며,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특구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공 및 민간사업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함께 DID 기반 인증 서비스는 데이터 산업에서 자연스럽게 대세가 될 것”이라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관리비용 및 정보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DID 플랫폼만 확립된다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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