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4월 총선 1차 경선에서 탈락한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 만안)은 28일 "앞으로 저에게 어떤 쓰임새가 요구될 때는 주저하지 않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경선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서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권자의 선택을 받아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고 이제 선택을 받지 못해 일을 내려놓는다"며 "향후 민주당과 한국 민주주의가 더 강해지고 더 성장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은 5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후 그동안 원내수석 부대표, 원내대표 등을 지냈고 합리적 성향으로 불린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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