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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VC, 인테리어 물류기업 ‘하우저’에 10억 투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9 11:21

수정 2020.02.29 11:21

자체 창투사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통해 첫 투자

프롭테크 스타트업 지원…“기술 기반 부동산 확대”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운영하는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인테리어 물류 분야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하우저에 첫 투자를 실시했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온·오프라인 홈퍼니싱(집 단장·home furnishing)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 하우저에 총 10억 원을 초기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하우저'
국내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하우저'

하우저는 자체 물류체계를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업체가 인테리어 물류 입고부터 보관·배송·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오프라인 물류센터도 운영 중이다.

또 하우저는 물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10만여 개 가구를 데이터로 구축했다. 즉 특정공간에 효율적으로 인테리어 물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약 300개 업체가 10만여 개 품목의 물류 및 재고관리 서비스를 하우저에 맡기고 있다.

심준형 하우저 대표는 “최대 경쟁력은 고객의 가구 구매이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홈퍼니싱 사업에 차별화될 수 있는 데이터 및 인프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제무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대표도 “하우저는 홈퍼니싱 관련 공간관리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수많은 파트너사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직방이 세운 벤처캐피털(VC) '브리즈인베스트먼트'
직방이 세운 벤처캐피털(VC) '브리즈인베스트먼트'

한편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직방이 설립한 창투사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통해 국내외 프롭테크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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