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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 확진자 50% 폭증해 1700명 육박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약 50%가 늘어 1700명에 육박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안젤로 보렐리 이탈리아 시민보호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128명에서 하루 사이에 169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5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늘어났다. 또 140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 후 퇴원한 환자들은 83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약 90%가 상대적으로 부유한 북부 롬바르디아주·베네토주·에밀리아로마냐주에 집중돼 있다. 현지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규모 공개집회를 금지하는 한편 초·중·고교와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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