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질본 "신천지 1명, 1월8일 우한서 입국…확진환자 아냐"(종합)

뉴시스

입력 2020.03.02 15:58

수정 2020.03.02 15:58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명단에도 없어" 출입국 기록 중국 입국자 42명 중 2명 대조 "12월초부터 1월중순, 1월말까지 중점 분석"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2.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2.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이기상 기자 = 중국에서 입국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2명 가운데 1명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 1월8일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신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아니며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추가 조사에 나섰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일 "신천지 교인들 중에 중국을 다녀오신 분에 대해서는 출입국 정보에 대한 1차 조회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오신 분이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은 입국이 1월8일이었다"라며 "예배에 참석한 명단에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개인적인 접촉이나 아직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은 분이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연결고리나 이런 것을 더 찾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무부는 방대본으로부터 신천지 신도 24만4743명에 대한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받아 지난해 7월1일부터 2월27일까지의 조회 결과를 방대본에 통보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에는 3572명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으며 41명이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신도 3만3281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이며 1명이 우한 지역에서 입국했다.

방대본은 생년월일인 주민등록번호 앞자리와 성별을 나타내는 뒤 7자리 중 첫 번째 자리와 출입국 기록을 바탕으로 동명이인 등을 제외하고 다수 감염이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명단 등과 대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중국에서 입국한 총 42명(국내 신도 41명, 해외 신도 1명)의 신천지 신도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신도는 우한시 1명 등 총 2명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저희가 받은 명단 중에서 매칭되는 분이 한두 분 정도 계셨다"며 "한 분은 상해에서 입국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예배를 본 내역이나 이런 부분 하고는 매칭이 안 된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주민등록번호와 출입국 기록, 예배 참석자 명단 등을 토대로 조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감염원 조사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아직까지는 명단을 받아서 조사가 진행 중이었고 '그것으로 인한 최초의 발병이다'라고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하나의 가능성을 두고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해 7월부터의 출입국 기록 중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대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한 올해 1월 중순께를 중심으로 입국 정보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저희가 (지난해) 7월부터, 하반기부터 길게 잡기는 했지만 가장 우려해서 보는 것은 1월 중순경에 우한에서 굉장히 큰 지역사회 유행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12월 초, 1월 중순, 1월 말 정도까지의 입국 정보들을 중점적으로 먼저 분석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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