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미래통합당 경기 용인시병(수지) 예비후보는 수지에 거주하는 전직 국회의원·장관·시도의원이 대거 지지를 표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9대 때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용인시병 공천을 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병에는 이상일 전 의원,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 김정기 전 주 상하이 총영사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용인시병의 경우 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비례)이 한때 전략공천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년 8개월 전부터 이 지역에 거주하며 선거준비를 해온 이 전 의원과 잠시 충돌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전 의원 전 의원과의 경선을 주장하고 전 의원이 인천으로 지역을 옮기면서 갈등은 일단락 됐다.
이 전 의원에 따르면 지지선언을 한 수지지역의 전직 국회의원은 김중위(4선·환경부 장관 역임), 김동욱(4선), 이규택(4선), 장경우(3선·현 헌정회 부회장), 김윤식·이수담·김석준(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의원이다.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 이원구 전 수지신협 이사장, 김흥기 전 용인시평통협의회장도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 의원측은 4년 전 총선에서 용인시병 국민의 당 후보로 출마해 16.2%를 득표했던 임한수 전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우태주 전 도의원, 김용규·김재식 전 용인시 의원도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서울대 경제학부(옛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정치부장·논설위원을 거쳐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전 의원은 “수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많은 선배님들께서 지지해 주시는 뜻은 시민과 소통하며 나라와 용인, 수지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하라는 당부”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경선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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