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총괄대책본부는 2일 코로나19로 확증된 진북동의 신천지 교인 A(26·여)씨의 언니와 남동생을 상대로 검체채취를 통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당국은 A씨가 코로나19로 확증됨에 따라 함께 거주하던 부모와 언니, 남동생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언니와 남동생의 검체를 먼저 채취했다.
A씨의 가족은 앞서 검사를 진행한 부모와 함께 모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감염경로를 찾고 접촉자를 분류하기 위한 역학조사도 이어간다. 보건당국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2월16일 예배를 했던 전주신천지교회를 가장 유력한 감염지로 지목했다.
이날 전주신천지교회에는 2700여명의 신도가 참여했고, 800명 이상이 A씨와 함께 건물 4층에서 예배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언니와 남동생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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