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화여대 학군단, 사관후보생 22명 소위 임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0:37

수정 2020.03.03 10:37

2일 ROTC관에서 학군 58기 임관식 열어 
/사진=이화여대
/사진=이화여대

[파이낸셜뉴스]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지난 2일 교내 ROTC관에서 '학군 58기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혜숙 총장 주관으로 열린 임관식에서는 학군단 58기 성지연 사관후보생 등 22명(육군 21명, 해병대 1명)이 사관후보생 교육과정을 마치고 임관했다. 또 사관후보생 59기 11명이 승급했으며, 60기 18명이 새로 입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모, 친지 등 외부인원을 초청하지 않은 채 간소화 된 형태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축사를 통해 "2년간 학업과 고된 훈련을 무탈하게 마친 여러분의 임관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러운 이화여대의 신임장교들이 21세기 한국 국군의 위상과 미래를 새롭게 정립하며, 국가와 세계 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여성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홍경석 학군단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이화여대 최초로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임관하는 신임장교들이 군 전반에서 이화여대의 저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조국을 위한 헌신은 무엇보다 값지고 영광된 일임을 알고 조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리더로서 위국헌신의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관자 22명 중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표창을 받는 사관후보생들도 나왔다.
임관성적 우수자로 선정된 성지연(체육과학부) 소위는 학생군사학교장상을, 김지민(컴퓨터공학과) 소위는 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상을 받게 됐다.

한편, 이화여대는 지난 2016년 2월 학군단 유치 대학으로 선정, 같은 해 11월 학군단을 정식 창설했다.
이화여대는 1기 30명, 2기 22명, 3기 11명에 이어 올해 4기 예비후보생 28명(2학년 20명, 1학년 8명)을 선발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