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사이버대, 온라인 강의 한계 뛰어넘어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3 13:24

수정 2020.03.03 13:24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
대구사이버대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대구사이버대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 사진=대구사이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사이버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온라인 강의실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구사이버대는 최근 국내 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LMS)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국가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으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 한계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대구사이버대의 장애인과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 그 빛이 발하는 것이다.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LMS)은 수강, 시험, 학사정보 등 학생의 대학생활에 필요한 시스템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이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대학생활 지원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웹 표준', '웹 접근성의 준수'이 반영, 국내 대학 최초로 국가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 인증마크를 획득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웹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이근용 총장은 "올해 '장애인자립지원학과' 신설과 더불어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이 웹 접근성 풀질 인증을 획득하게 돼 장애인 교육의 학원설립 이념 계승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등교육의 기회 제공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특수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 모두가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연 기획처장도 "앞으로도 장애인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스마트포털 학습관리시스템을 포함한 6개 웹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유지,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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