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 방역 작전에 화생방특수부대 투입…특수장비로 제독

뉴스1

입력 2020.03.04 17:24

수정 2020.03.04 17:24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원들이 4일 경북대학교 캠퍼스 내 사무실에서 제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2작전사령부제공)2020.3.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원들이 4일 경북대학교 캠퍼스 내 사무실에서 제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 2작전사령부제공)2020.3.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화생방 방호 전문부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화생방사)는 4일 화생방 작전에 운용되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경북대와 국군대구병원 등 대구 지역 방역을 지원했다.

화생방사는 국가급 대량살상무기(WMD) 대응 임무를 수행하는 화생방 전문부대로 화학·생물학·방사능 및 핵 탐지·식별·분석·제거와 관련 대테러 임무수행 및 연구를 병행한다.

화생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맞서 '화생방사 특수임무대'를 구성했고 경북대와 국군대구병원 등 방역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곳부터 방역을 진행했다.

특히 경북대는 지난달 20일 전산정보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방역 지원을 받지 못해 지난달 29일부터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

화생방사는 경북대 방역을 위해 화학 및 생물학 작용제로 오염된 지역을 제독할 때 운용되는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를 투입했다.



과산화수소 이온 발생기는 과산화수소액을 플라스마 상태의 활성화 이온으로 생성해 탄저균과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19 원인균을 을 제거한다.

또한 화생방사 시설내부방역팀은 밀폐되고 오염된 지역에서 최대 8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최신형 '양압식 공기호흡기 2형'을 착용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양압식 공기호흡기 2형은 기존 양압식 공기호흡기에 동력식 공기정화장치를 부착해 개량한 최신형 호흡기다.


신형제독차로 구성된 국군화생방사 도로건물방역팀은 방역 지원이 절실했던 국군대구병원 일대 방역을 지원했다. 국군대구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류동관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방역에 최정예 화생방전문부대의 역량을 총동원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과 근심을 덜어드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