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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하반기부터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증가 전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0:26

수정 2020.03.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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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영엠텍이 신재생에너지(수력) 플랜트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12일 195개국이 참여해 만장일치로 체결된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을 포함해 195개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탄소 배출권 확보를 위해 향후 수력, 풍력, 태양열 발전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수력발전의 경우 2026년까지 수력발전설비 부분의 시장 규모가 약 1조달러(118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설비 현대화 시장 규모 또한 연간 약 8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삼영엠텍은 전세계 수력발전시장의 대부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인 'ANDRITZ', 'HM HYDRO'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
삼영엠텍의 소재사업부는 수력터빈 플랜트에 필수적인 소재를 생산·공급하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소재의 주입부터 가공, 검사, 조립, 설치까지 가능한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삼영엠텍 관계자는 “올해는 미주지역과 일본, 국내에서 신규 설치 및 플랜트 주요설비 교체가 예상되며 수력터빈 신규 설치 및 주요설비 교체 프로젝트도 미국(약 2000억원)과 일본(약 800억원), 국내(약 300억원) 등으로 예측된다"며 "전세계 EPC업체들과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안건의 50%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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