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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편 채굴"…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출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1:18

수정 2020.03.05 11:18

네덜란드 소재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퓨리'와 합작

온라인에서 '마이닝파워' 구매해 지분만큼 BTC 배분
[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채굴 장비가 없어도 온라인에서 채굴 권한을 지분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BTC)을 간접 채굴한 뒤, 지분 비율에 따라 매월 일정 비트코인을 지급받는 형태다.

암호화폐 담보대출 기업 델리오가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암호화폐 담보대출 기업 델리오가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암호화폐 담보대출 기업 델리오는 네덜란드 소재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퓨리와의 합작해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서비스다.
채굴자가 직접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마이닝파워를 구매하면 그 비율에 따라 채굴된 비트코인을 나눠준다는 게 델리오 측 설명이다.
사용자는 최대 4년 동안 채굴된 암호화폐를 분배받을 수 있으며 구매한 마이닝파워는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다.

델리오는 이번 사업에서 클라우드 마이닝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운영 등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고, 비트퓨리는 하드웨어 채굴장비 유지보수 역할을 담당한다.


델리오 정상호 대표는 “암호화폐 마이닝 사업은 안전성, 전문성, 수익성 및 운영 편의가 중요하다"며 "비트퓨리와의 협업을 통해 델리오 클라우드 마이닝의 신뢰성를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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