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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한국화학연구원과 코로나19 신속진단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5 14:38

수정 2020.03.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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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 앱클론이 정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신규 과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속진단제 개발 과제'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앱클론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본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산하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과 함께 코로나19 진단제 및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및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앱클론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미 지난 2월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신속∙정밀하게 진단하는 항체' 및 '신종∙변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모두 무력화시키는 범용 치료 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항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체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개발된 진단용 항체들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중화증 검증 후 항체치료제 개발까지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사회 경제에도 악영향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특정 항원에 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항체를 찾아내는 독자적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밀한 항체기반 면역진단키트 및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항체를 개발함으로써 하루빨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 신종 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은 감염병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위험 신종∙변종 바이러스 진단, 예방, 치료 및 확산방지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신속진단법 개발 과제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한국화학연구원과 민간 기업 간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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