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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코로나19 터널 지나 5월 실적 회복-신한금융투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08:22

수정 2020.03.0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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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투자는 6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19.8% 하락한 2373억원으로 추정하고 2·4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은 4월에도 역성장 할 가능성은 있다. 5월부터 성장으로 전환될 전망이다"며 "4월 하반월부터 이연된 보따리상 수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사업자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보다 한국에 더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1·4분기 -23억원, 2·4분기 559억원(-29.4%), 3·4분기 995억원(73.2%), 4·4분기 842억원(8.5%)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2020년에 2373억원(-19.8%), 2021년에 3854억원(62.4%)로 추정된다"며 "2~4월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5월부터는 보따리상 덕분에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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