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송파구·발생원인 해외접촉이 가장 많아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1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6명이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 서울 확진자는 108명이다. 서울시 통계에 포함된 4명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날 강북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양천·강서구에서도 각각 환자가 1명씩 추가됐다.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은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과 용인시 거주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천구 목5동 목동아파트 1단지에 거주하는 51세 여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받았다. 양천구 세 번째 확진자다.
A씨는 5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경기 광명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자매 사이다. 동거인 2명(배우자와 성인 자녀)은 6일 오전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다.
B씨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36세 남성 환자와 금천구 소재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 이 환자와 함께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은 이들 중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과 용인시 거주자 1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북구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65세 남성 C씨와 64세 여성 D씨는 번동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서남병원에 격리조치됐다.
강북구에서는 번3동과 삼각산동에 거주하는 36세 남자 회사원과 17세 여자 고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확진자 86명은 격리 중이며 26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없다.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8344명이다. 이 가운데 2만46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719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4명 ▲성동구아파트 관련 확진자 13명 ▲종로구 관련 확진자 10명 ▲대구 방문 확진자 9명 ▲신천지 관련 확진자 2명 등으로 분석됐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9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67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44명은 사망했고 118명은 퇴원했다. 6134명은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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