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제2금융

코리아펀딩, 장외주식 담보로 중금리 빠른 대출 이뤄내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8 13:54

수정 2020.03.08 13:54

코리아펀딩, 장외주식 담보로 중금리 빠른 대출 이뤄내

[파이낸셜뉴스]기업대출 및 장외주식 전문 P2P기업 코리아펀딩은 자사가 운영하는 장외주식 담보 대출에 관한 문의가 이전 보다 많아졌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아펀딩 측에 따르면 초기 장외주식 담보 대출 신청자는 법인이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개인 대출 신청자 비율도 지속 향상되고 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장외주식이 점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짐과 동시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담보 아이템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말했다.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최근 한 개인대출자가 비상장기업인 ㈜모든바이오의 장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진행했다. 모든바이오는 신개념 세균 감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우선 대출자는 보유한 모든바이오 주식 수와 원하는 대출금액, 대출기간을 코리아펀딩 대출심사팀에 전달한다.
이후 심사팀은 모든바이오 기업 분석과 사업성 평가, 장외주식의 유동 현황 등 담보 설정에 관한 핵심 요소를 분석한 후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의 최종 적인 승인하에 대출이 실행된다.

대출이 승인되면 주식종목에 따라 평균 10~13%의 금리가 결정된다.
대출자와 대출 실행일을 조율한 후 펀딩 상품 등록 및 투자자를 모집한다. 장외주식은 그동안 기업 상장 시 그에 대한 차액만을 기대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합리적 금리를 기반으로 신속히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장외주식은 주식 시장 현황에 따라 향후 우량주식으로 변모할 수도 있기에 장외주식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는 오히려 손실로 다가올 수 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외주식을 보존하면서 중금리의 빠른 현금 확보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코리아펀딩과 함께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