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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대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펀드 오픈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8 14:07

수정 2020.03.08 14:07

코리아펀딩, 대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펀드 오픈

[파이낸셜뉴스]기업대출 및 장외주식 전문 P2P기업 코리아펀딩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펀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아펀딩 측은 법인대출자인 ‘㈜도아’와 계약을 체결 한 ‘혼합자산 담보 펀딩’을 상생 펀드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도아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최근 관련 제품 유통 자금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혼합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했다. 코리아펀딩은 해당 펀딩 상품에 안전성을 높이고자 유통상품 중 하나인 ‘UV살균 의류 복합 관리기’를 동산 담보로 추가 설정했다.

코리아펀딩은 수도권 지역에 직접 관리하는 물류 창고를 통해 대출자의 동산 담보를 관리하고 동산 담보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펀딩은 펀딩 안정성과 동시에 법인대출자의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코리아펀딩에 대출 신청 시 약 10~13%대 합리적인 금리로도 P2P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코리아펀딩 전용 쇼핑몰 ‘코펀샵’을 통해 법인대출자의 생산 제품을 등록해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아의 유통 제품 ‘UV살균 의류 복합 관리기’가 코펀샵 등록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P2P산업이 단순하게 ‘대출’과 ‘투자’의 개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대출자와 투자자 그리고 P2P기업이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합리적 금리의 자금 조달로 중소기업 성장해 이바지 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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