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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레몬, 나노필터 대량생산 장비 개발 부각..마스크 대란 해소 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9 09:01

수정 2020.03.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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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9일)부터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면서 마스크 대란 해결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몬의 나노필터 대량생산 장비 개발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 1분 현재 레몬은 전거래일 대비 5.27% 오른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의 대리 구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5부제 시행 대국민 담화문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면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에 따르면 레몬의 나노필터 대량생산 장비를 개발한 김익수 일본 신슈대 교수는 "중국산 멜트블로운(MB)필터가 아닌 나노필터로도 충분히 KF94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필터 부족으로 마스크 제작에 차질을 빚는 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하던 MB필터와 다른 규격의 필터 신규 사용 시 신규허가가 아니라 변경허가로 처리해 필터 일부 성능시험 등을 면제해준다. 비말 차단 효과가 있는 다양한 유형의 마스크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


중국 MB필터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나노필터로 바이러스 차단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