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전 국가정보원 출신의 미래통합당 전옥현(63) 예비후보가 9일 대전 서구을 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헌정, 민생, 안보 등 3대 재앙을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핑크 혁명으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을 지역은 충청권의 신정치 1번지로서 지식인의 밀집도가 제일 높다"며 "30여년 국정경험을 토대로 민주당에 빼앗긴 땅을 핑크 혁명을 통해 이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서구을) 유권자 수준이면 민주당에 빼앗긴 땅을 어느 후보가 어떻게 빼앗아올 것인가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유권자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다면 밤낮으로 공부해 온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Δ세계적인 과학도시 육성 Δ강남 3구 버금가는 교육특화도시 육성 Δ대전~세종~청주~홍성 잇는 통합 GTX교통망 구축 Δ지역 자영업자 부가세 인하 Δ임신·출산·요양원·장례식 무료 지원 '전생애 케어센터' 건립 Δ어린이집·유치원 24시간 가동 Δ방과후 꿈나무 안심학교 확대 Δ국가 전세 제도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남 서천 출신인 전 예비후보는 대전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주유엔 공사, 국가정보원 해외담당 제1차장, 청와대 NSC 정보관리실장, 자유한국당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미래통합당 국가안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양홍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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