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추경은 만능 아냐...주52시간 임시 예외 등 파격 필요"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0:31

수정 2020.03.12 10:31

"다가올 경제 상황 볼 때 선제적 조치 취해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경기가 악화하는 상황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만능이 아니라 지혈 정도로 주 52시간제 예외 허용 등 파격적인 정책을 임시라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증시가 블랙먼데이를 기록하는 등 경제 위기로 갈 조짐을 보인다. 다가올 경제 상황들을 볼 때 선제적이고 전격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대정책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한시적으로도 자유시장주의를 쓰라"며 "미래통합당이 해법을 내놓을 테니 대통령과 여당은 대승적인 결단 내려달라"고 했다.


또 "양심 없는 정권이 이틈을 타서 개성공단 재개나 찾고 있다.
이런 정권이 국민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신뢰 줄 수가 있겠냐"며 "이런 시간에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라. 해야 할 일부터 하고 그다음에 선거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