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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인도네시아 루피아 1:1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3:33

수정 2020.03.12 13:33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첫 사례…무역금융서 활용 예정
"거래 수수료 최적화 등 강점 확보…인니 디지털 머니 확산 가속"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법정화폐인 루피아와 1대 1로 가치가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나왔다. 이를 통해 1루피아를 가진 사용자는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1개 스테이블코인으로 맞교환할 수 있게 됐다.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프로젝트 루피아토큰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네시아 법정화폐 루피아와 1대 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인도네시아 블록체인 프로젝트 루피아토큰과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네시아 법정화폐 루피아와 1대 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두나무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프로젝트 루피아 토큰과 공동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람다256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에서 '루피아토큰(IDRTL)'이라는 명칭으로 발행되며, 현재 업비트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마켓에서 거래되고 있다.


IDRTL은 람다256의 루니버스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이 처음 적용된 사례다. 람다256은 블록체인의 보안, 투명성, 국경간 거래 등의 특성을 활용해 IDRTL이 '글로벌 디지털 루피아'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무역금융에 IDRTL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람다256은 IDRTL 거래 수수료를 IDRTL로 직접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토큰 전송 속도는 높이고 거래 수수료 발생 비용은 최적화하는 한편 보안성을 강화했다.

루피아 토큰 제프 소요토 대표는 “루니버스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된 루피아 토큰은 다른 블록체인 대비 최고수준의 속도 및 성능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체감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루니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머니 확산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람다256 정권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디지털 머니로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중국을 더불어 스웨덴, 노르웨이,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및 시도되고 있다”며 “루피아 토큰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업 주도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머니로서 역할해주길 기대하고, 이를 위해 루니버스는 사용성 극대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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