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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선결제↑ 현장결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14:41

수정 2020.03.12 14:41

바로고 제공
바로고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 시 선결제가 늘고, 현장 결제(카드, 현금)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최근 일주일(3월4일~3월 10일)의 ‘배달 주문 고객 결제 방식’을 분석한 결과, 선결제 주문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전(1월 4일~1월 10일)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대로, 현장 결제(카드,현금)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 전(1월 4일~1월 10일) 43%였던 현장 결제 비중은 최근 일주일(3월4일~ 3월 10일) 37%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배달 주문’을 원하는 소비자가 선결제 방식을 선택하고, 각 배달 주문 앱 내 진행 중인 선결제 유도 ‘안전 배달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비대면 배달 시 최전선에서 일하는 라이더와 소비자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비대면 배달을 위해 배달 주문 앱을 통한 주문 시 ‘선결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고는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마스크 3만장을 긴급 지원하고, 사내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 19’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각 지역 허브(지사)에 공유하며, 해당 경로로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에게 검진을 권유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배달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은 라이더에게 생계보전비를 지원한다.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지 않아도, 회사의 선제적 조치로 자가격리 권유를 받은 라이더 역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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