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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17사단 장병 방역활동, 큰 감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2 21:20

수정 2020.03.12 21:20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 17사단 마산동 방역현장 격려방문.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오른쪽) 17사단 마산동 방역현장 격려방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12일 마산동 초-중학교에서 코로나19를 방역하던 육군 제17사단 현장지원팀 장병을 만나 “전문 방역요원도 힘들어 하는데, 비가 오는 날도 쉬지 않고 방역에 힘쓰는 장병의 헌신적인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격려했다.

제17사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 빠른 속도로 발생하자 군부대 병력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일부터 장병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을 김포에 파견했다.

현장지원팀은 전원 자원자로 구성됐으며 오는 27일까지 4주 동안 김포시 14개 읍면동의 상가, 학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하루 6시간씩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한 병사는 "군인의 존재 이유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국민에게 힘든 일 있을 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17사단 장병 김포시 마산동 방역활동. 사진제공=김포시
17사단 장병 김포시 마산동 방역활동.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17사단 장병의 방역지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제 수도권까지 확산 중인 코로나19는 반드시 차단해야 하는 만큼 타지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하겠지만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각오로 방역활동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하영 시장과 함께 장병을 위로하고자 방역현장을 찾은 곽종근 17사단장은 “국민 속에 군인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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