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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타다 기업분할 취소"…이재웅 대표 경영서 물러난다

뉴스1

입력 2020.03.13 10:10

수정 2020.03.13 10:10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타다 운영사 VCNC 대표. 2020.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타다 운영사 VCNC 대표. 2020.2.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쏘카가 오는 4월1일로 예정됐던 타다 기업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대표자리에서 물러났다.

13일 쏘카는 이사회를 열고 타다를 쏘카에서 분할해 독립기업으로 출범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 확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 측은 "지난 2월19일 서울중앙지법의 타다 서비스 합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타다금지법이 6일 국회에서 통과돼 타다의 사업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오는 4월11일부터 잠정 중단하지만 프리미엄, 에어, 프리이빗 등의 서비스는 지속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날 쏘카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VCNC 대표를 겸직하며 이재웅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는 과도한 차량 소유로 인한 사회, 경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카셰어링을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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