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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내버스, 16일부터 강화군 안간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3 21:09

수정 2020.03.13 21:09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에서 강화군을 오가는 90번, 3000A번 노선(2개 노선 35대)이 오는 16일부터 기점을 강화터미널에서 월곶공영차고지로 변경한다.

3000번, 88번 노선(2개 노선 53대)도 같은 날부터 강화터미널에서 포내2리로, 2000번 노선(1대)은 화도터미널에서 대명항차고지로 각각 기점을 변경한다.

강화군은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에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운행 기점 변경이란 조치를 13일 내놨다.

탑승객 발열체크가 시행되면 강화~김포~서울 노선은 운행시간 증가에 따라 운행횟수 감회, 배차간격 확대 등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예견된다. 실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초소 운영 당시에도 강화대교-초지대교와 그 인근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일부 감차-감회 등 대중교통 불편이 발생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강화 방면 노선에 대한 단축 운행을 실시하며, 김포시에서 강화터미널 방면으로 가는 경우 마송정류장에서 96번, 800번 또는 구래역-한가람우미린정류장에서 60-5번, 70번, 700-1번, 800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또한 화도터미널 방면 승객은 구래역~대곶면정류소에서 60-2번, 60-5번 700-1번 등 대체 노선을 이용해 환승하면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해당 구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1만6000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김포-강화 구간 노선을 단축 운행한다”며 “환승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강화군 진입 교통상황이 정상화되면 즉시 원래 노선대로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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