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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코로나19' 콜센터 대응 강화… 업무공간 거리두기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4 07:41

수정 2020.03.14 07:41

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은 일부 지역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고객센터(콜센터) 대응을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상담사 분리제(층별)를 통해 같은 공간에 근무 중인 상담사를 분리 배치하고 업무공간 거리두기를 통해 상담사와 상담사간 거리를 최소 2미터 이상 떨어뜨렸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상담사들이 일시적으로 다수가 모여 식사를 하지 않도록 식당 시차제를 운영하고 대면접촉 차단을 위해 비대면 회의·협의를 진행하도록 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중앙진출입구 외 진출입구 통제 △중앙진출입구 열화상카메라 체온 체크 △동선 제한 △마스크 및 손 세정제 착용·사용 의무화 △정기 방역 △일일 정기 보고 △분산 근무 △돌봄 휴가 등 각종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경남은행 고객센터는 영업점 상담, 텔레뱅킹 상담, 인터넷·모바일뱅킹 상담 등 인바운드 업무와 해피콜, 자동화기기 상담, 예·적금 상담, 여신자동연장 상담, 단기연체 관리 등 아웃바운드를 담당하는 상담사 등 111명이 근무 중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등 일부 지역 콜센터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긴장도를 높이고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대응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고객센터가 폐쇄될 경우를 대비한 긴급조치도 이미 마련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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