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야기]

8그램의 힘, 마스크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우리나라를 넘어 이제 전세계에 펜데믹을 가져왔습니다.

이탈리아를 필두로 한 유럽대륙도, 트럼프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미주대륙도
이제 더 이상 완전한 청정지역이나 안전지대는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아직도 백신과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어쩌면 자연이 인류 전체에 준엄한 경고를 내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쓰기 정도네요.

8그램 남짓한
한없이 가볍고 얇은 부직포가
민초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최선의 선택이라니
우주선, 5G 통신, IOT, 자율주행차 같은 최첨단 기술속에서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8그램 부직포를 일주일에 두장 씩 밖에 사지 못하는 세상.

나그네도 부직포 두장으로 일주일을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8그램이 혹시 모를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새삼스레 작고 보잘 것 없어보이는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지게 됩니다.

우리 함께 이 8그램의 부직포와 더불어
코로나19를 버티고 막아내보자구요.

어쩌면, 혹시라도, 만에하나 장기전이 될지도 모를 이 사태를
오늘도 8그램의 부직포, 마스크와 함께 싸워 이깁시다.

사진·글=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