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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수용자 감염 예방 '사랑의 마스크' 기증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4 14:21

수정 2020.03.14 14:21

부산구치소 교정위원회 부회장으로 2000장 첫 전달
유태오 법무부 부산구치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증한 마스크 2000장을 대신 전달하고 있는 박용하 교정협의회 사무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태오 법무부 부산구치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이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증한 마스크 2000장을 대신 전달하고 있는 박용하 교정협의회 사무국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유태오)는 지난 13일 수용자용 '사랑의 마스크' 첫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밀집 생활하고 있는 수용자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넷방송 회장이자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인 박준희 위원의 후원으로 면 마스크 2000장(372만원 상당)이 전달됐다.

박준희 위원은 2005년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교정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외된 불우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302회 영치금을 지원했다.

여기에다 수용자 열독용 도서 지원, 혹서기 생수 지원, 가족접견실 교화 용품 지원, 수용자 사회봉사활동 지원, 소년수·고령자 멘토링데이 상담,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 교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해 수용자 정서순화와 안정된 수용생활을 돕고 있다.

박 위원은 "이번에 기증하는 마스크가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유 소장은 "요즘 기업들도 어려운데 기증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생활해 건전한 시민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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