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족비리·감찰무마 혐의 조국 첫 재판 外 [이주의 재판 일정]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5 09:00

수정 2020.03.19 11:35

조국 전 법무부장관. 뉴스1
조국 전 법무부장관. 뉴스1
이번 주(16~20일) 법원에서는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연루,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첫 재판이 열린다.

■'한강 몸통시신' 장대호, 2심 결심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는 19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대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연다.

장대호는 지난해 8월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 장대호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뇌물·감찰무마 혐의' 조국 첫 재판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20일 조 전 장관의 뇌물수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함께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과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뇌물공여 혐의 사건, 지난달 7일 병합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부패비서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도 함께 진행된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11월~2018년 10월 민정수석 재직 당시 노 원장으로부터 딸의 장학금 명목으로 200만원씩 3회에 걸쳐 600만원을 받아 등록금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 전 장관 부부는 아들 조모씨 등과 공모해 2017~2018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대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해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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